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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can use this page to email 한주영 about 개미 수열을 푸는 10가지 방법.
책에 대해
이 책은 심심풀이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어쩌다보니 2년에 걸쳐 갖가지 방법이 동원되었다. 단지 '개미 수열' 한 문제를 풀기위해 정규표현식, 이터레이터, 코루틴, CSP 등 다양한 프로그래밍 개념까지 적용되었다. 각 개념들이 왜 필요한지, 어떻게 동작하는지 두루 살펴본다.
개미 수열은 누구나 한번쯤 풀어봤을 법한 쉬운 문제다. 과연 그럴까? 개미 수열은 '읽고 말하기 수열(look-and-say sequence)'이라고도 알려져 있으며, 줄마다 30% 정도씩 길이가 늘어난다고 증명되었다.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기 때문에 대충 해서는 100번째 줄을 출력하기도 어렵다. 반면 Haskell 같은 언어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 차이를 파고들어 Java나 JavaScript에서도 100번째 줄 혹은 백만번째 줄을 출력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고쳐나간다.
쉬운 문제를 통해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유효한 개념들(코루틴(1958), 제너레이터(1975), CPS(1975), CSP(1978) 등)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저자에 대해
10년 정도 개발 팀을 옆에서 도와주는 일만 했다. 코치나 해결사 역할은 흥미롭기는 하지만 공허할 때가 많다. 다시 개발자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떠난 시간이 길어서 그런지 쉽지 않다. 스타워즈 팬이다. 에피소드 7을 시작으로 시리즈가 부활하고 있어서 기쁘다. 책상에 앉아 있느라 가족들에게 소홀한 때가 많지만 그래도 패밀리맨이고 싶다.
현재 육아휴직 중이다. -- 2016년 겨울
다시 타이틀에 개발자를 붙이게 되었다. 육아 휴직을 잘 마쳤고, 두 번의 이직을 했다. 스타워즈는 마지막 에피소드를 앞두고 있다. -- 2018년 겨울